2023년도 9월 6일 모의고사 일정, 의미와 미리보는 수능

학생들은 많은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그런데 모의고사 중 유일하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는 재학생, N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모든 인원이 시험을 치게됩니다. 그래서 수능가 가장 유사한 인원과 형태의 모의고사입니다. 실제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이기에 모의고사를 통해서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유형, EBS연예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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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9월 6일 수

대상 : 고3 / 졸업생 / 검정고시 합격자(주최 : 학국교육과정평가원)

          고 1 / 2 (주최 : 인천광역시교육청)

 

시간 : 1교시 국어   8:40 ~ 10:00

          2교시 수학 10:30 ~ 12:10

          3교시 영어 13:10 ~ 14:20

          4교시 한국사 / 탐구 14:50 ~ 16:37

          5교시 제 2외국어 / 한문 17:05 ~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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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에게 9월 모의고사의 의미는?

고3 학생들에게는 예비수능 정도의 의미를 지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수능전 마지막 모의고사입니다. 물론 9월 이후에도 10월 모의고사가 있지만 주최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합니다. 9월 모의고사는 고3들에게 수능의 난이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실제로 조금 강하게 이야기하면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성적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그만큼 9월 모의고사는 수험생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9월 모의고사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능과 9월 모의고사 사이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가장 큰 차이는 출제범위라고 할 수 있어요. 6월 모의고사까지는 교육과정 내에서만 출제되었지만, 9월 모의고사부터는 실제 수능처럼 범위가 확대됩니다. 특히 수학 가형/나형 모두 미적분II,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과목이 새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해당 과목을 공부하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학습량이 훨씬 늘어나게 되겠죠? 또한 국어영역에서도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등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될 예정이니 이 점 유의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6월 모의고사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6월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었어요. 하지만 9월 모의고사부터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직접 출제하게 되면서 난도가 상승할 전망입니다. 실제로 작년 2019학년도 수능시험 역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죠. 올해 2020학년도 수능시험 역시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2023년 6월 모의고사 등급컷

6월의 국어 만점자 표준점수는 136점으로 최근 8년간 6월 모의고사 중에서 가장 낮은 값입니다. 그만큼 쉽게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점자의 인원도 1492명으로 이전 1309명보다 더 인원이 많았습니다.

 

6월의 수학 만점자 표준점수는 151점으로 국어 만점자보다 15점이나 높았습니다. 만점을 받은 인원도 648명으로 첫번째 통합수능의 6월 모의고사 다음으로 많은 인원입니다.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높아졌지만 만점자가 많다는 것은 킬러문제 등 정답률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위권 학생들은 킬러문제가 문제가 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킬러문제를 애초에 풀지 않는 학생이 많은데 킬러문제가 없어지고 난이도 높은 문제가 많아진다면 오히려 수능 수학이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현재 킬러문항을 삭제하겠다고 했고 어떻게 출제될지 확인할 수 있는 9월 모의고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수능이 100일 남지 않았는 이 시기에 9월 모의고사로 수능 준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