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 백병원 부비동염 수술 후 정기진료 혼났어요.

오늘 부비동염 수술 후 매번 가던 정기진료일 이어서 개금 백병원 이비인후과에 갔어요. 수술한지 제법되서 관리를 잘 하지 않아서 조금 긴강은 했는데 결국 선생님한테 혼이 났네요. 그리고 코피를 흘리게 되었네요.

오늘 1시반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도착하자 마자 접수를 하고 선생님이 진료를 시작했다고 하셔서 대기를 했어요. 이비인후과는 큰 병원일수록 환자들이 많은거 같아요. 어제 오늘 부랴부랴 코세척을 했지만 긴장이 되네요. 솔직히 귀찮아서 약도 잘 뿌리지 않았거든요.

앞에 4명 정도가 진료를 대기하고 있었어요. 이비인후과는 먼저 코에 소독솜을 넣고 잠시 대기후 선생님이 진료를 보세요. 저번 진료에서는 상태가 좋았다고 들었는데 이번엔 정말 관리를 안해서... 죄지은 기분이였어요.

오늘은 환자들이 많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많았지만 평소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거든요. 

예약 확인을 하고 이름을 부르셔서 코에 솜을 넣었어요. 그리고 선생님 진료를 봤는데 역시 관리를 안해서 혼이났어요. 그리고 수술한 곳이 부어서 기구를 이용해 터뜨렸어요. 이때가 제일 아픈거 같아요. 코는 혈관이 많아서 코피가 났어요. 양쪽다 부은 위치를 터뜨려서 일단 지혈 목적으로 코에 솜을 넣어서 피가 멈추기를 대기했어요.

대기하는 동안 휴지가 핏자국으로 난리내요. 코에 솜을 넣었지만 피가 계속나네요. 부은 부분을 터트릴때 눈물이 나네요. 아파서라기 보다 코 진료를 볼때 항상 눈물이 나는거 같아요. 아프기도 했지만. 다음 진료볼때는 관리를 잘해서 진료가 쉽게 끝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되네요. 코에서 솜을 빼고 코 속에 녹는 솜을 다시 넣었어요. 3일동안 코 속 세척은 하지말고 약만 뿌리라고 하네요. 코도 강하게 풀지말고요.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다보면 관리가 안되서 다시 수술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요. 오늘도 한분 수술해야한다고 하네요. 진짜 관리를 잘해야겠어요.